보건복지부 ‘어린이날·주간’ 기념행사 열어…정부포상 실시

보건복지부 ‘어린이날·주간’ 기념행사 열어…정부포상 실시

기사승인 2018-05-02 09:19:17
보건복지부는 제96회 어린이날(5월5일)과 2018년 제14회 어린이주간(5월1일~7일)을 맞아 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기념 행사를 연다.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 슬로건은 꿈꾸는 어린이야말로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이라는 의미로 ‘어린이! 미래를 보는 창(窓), 행복을 여는 문(門)’(공모작)으로 정했다.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양호승 회장과 모범어린이, 아동 유공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홍보대사는 최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동애니메이션 주인공 ‘신비’가 선정됐다. 각종 행사 포스터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기념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총 14명이 정부포상을, 182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남가주후원회 윤병열 명예회장이 수상한다. 윤 회장은 외국인(1972년 미국 이민)으로 31년간 고국의 빈곤아동 후원과 남가주후원회 창립을 통해 후원자 개발과 무료 상담실 운영(LA 시내), 200여회 이상 칼럼 및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포사회에서 나눔문화 확산 등 아동권리 인식 향상 등에 앞장서 왔다.

국민훈장 석류장은 영천희망원 이상근 원장이 수상한다. 이 원장은 38년간의 개인 후원활동은 물론 최일선 복지 현장에서 시설 요보호아동 급식비 증액 등 아동 권익활동 실천과 아동정책 발전 등에 기여해 왔다.

또한, 최일선 복지현장에서 아동권리, 안전 및 복지증진 등에 적극 참여하거나 어려운 여건에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한 어린이, 유공자 등 182명은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권덕철 차관은 축사를 통해 그간 아동의 권리, 안전 및 복지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유공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권 차관은 제96회 어린이날 및 제14회 어린이주간을 맞아, 어린이의 꿈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꿈꾸는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강조, 어린이는 자신의 꿈을 맘껏 이야기하고 어른은 어린이의 꿈을 지켜주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적극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어린이와 내빈이 함께 어린이의 ‘권리와 건강, 안전, 보호’ 문구가 적힌 창호지로 제작된 대형 창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모습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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