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굵은 우박이 떨어져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 40분 경기 수원시를 시작으로, 경기 북서부 지역과, 인천 강화군, 서울 은평구와 노원구 등에서 지름 최대 1.3cm인 우박이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중부지방 5km 상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 정도가 커져 오후 늦게까지 우박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우박이 떨어지자 시민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민들은 놀라 주변 상가로 급히 피신하고, 운행중이던 일부 차량 운전자들은 차를 세우고 구경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다행히 우박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