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의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31중 추돌사고로 15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
4일 펑파이뉴스가 란주시 당국 발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21분쯤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란저우-하이커우 고속도로의 란저우남 톨게이트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이 같은 인명 피해가 생겼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고를 낸 트레일러 기사는 경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지점은 경사로였는데 트레일러 기사는 제동 장치에 이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구조대원들은 트럭이 통제력을 잃고 톨게이트 밖에서 대기하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공안기관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간쑤성 당국이 성 전역에 있는 고속도로 위험구간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사고가 난 지점은 전부터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