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릉지사 동해고속도로 옥계(속초방향)휴게소가 방문고객들의 안전 관리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옥계휴게소에 따르면 올 초 자동심장 제세동기(AED)를 설치했다.
고객들의 갑작스런 심장마비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심장이 정지되는 순간부터 5분 이내로 두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이 심각하기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자동심장 제세동기를 사용하면 쉽고 빠르게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옥계휴게소는 또 우천 시 미끄럼 방지를 위해 휴게소 정문과 중문 등 곳곳에 레드카펫을 설치했다.
이밖에도 매년 두 차례 강릉소방서와 소방합동 훈련을 통해 직원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옥계(속초방향)휴게소 이병철 소장은 “휴게소가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갑작스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휴게소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강릉=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