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센터 협력사 3900명 직접 고용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협력사 3900명 직접 고용한다

기사승인 2018-11-22 17:03:40

LG전자가 전국 130여개의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 이들은 별도의 자회사가 아니라 LG전자의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LG전자는 22일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까지 협력사가 운영해왔던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협력사 직원의 직접 고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18 고객감동브랜드지수(K-CSBI)’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8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가전제품 A/S부분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은 이번 직접 고용을 계기로 LG전자 고유의 노경(勞經)문화를 더욱 선진화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배상호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은 “회사의 통 큰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한 가족이 될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서비스 협력사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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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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