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성남 분당에 100평 규모 테스트 랩 개소= SK텔레콤이 5G단말기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최종 관문인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을 성남 분당사옥에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은 300㎡ 규모로, 계측장비 및 실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품질검증을 하는 테스트 베드다. 실험실 안에는 5G 기지국, 중계기와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계측기, 전자파 측정기기 등이 있다. 또한, 25cm두께의 강판으로 된 전파 차폐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 주파수 신호를 완벽히 차단해 정확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SK텔레콤 연구원들은 6GHz 이하 대역에서 초광대역인 mmWave* 주파수 대역까지 RF(Radio Frequency, 무선 주파수를 방사해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 방법) 테스트, 프로토콜 시험 등을 통해 주파수 적합성과 성능을 검증한다. 또한 SK텔레콤은 5G 생태계 확장을 앞당기기 위해 중소 단말제조업체에게 무료로 테스트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산업용 단말, 웨어러블 단말, IoT 단말 등 5G용 디바이스나 모듈을 만드는 기업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을 오픈하면서 대기업부터 중소, 벤처기업까지 많은 제조사들이 혁신적인 디바이스를 내놓을 수 있게 되어 5G 생태계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로밍ON’ 호주·뉴질랜드·영국·프랑스·독일로 확대= KT가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 서비스를 호주,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독일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해외 로밍 음성통화 요금은 국가에 따라 1분 통화 시 2000원~4000원을 부담했지만, 로밍ON 적용 후에는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만 부과되어 이용자의 요금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서비스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KT 전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 된다. KT 5G사업본부 박현진 상무는 “이번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를 비롯하여 영국, 프랑스, 독일로 로밍ON을 확대하여,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고객이 부담 없이 해외 음성 통화를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서비스 적용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전세계 어디서나 요금 걱정 없이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중일(中日)’ 핫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 한다. 데이터로밍 기가팩 중일’은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과 일본에서 5일 동안 2.5GB의 데이터를 2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이번 핫딜 이벤트를 통해 1만원 할인된 1만 5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KT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5G 통합형 광선로감시시스템 개발= LG유플러스가 기지국과 중계기 사이에 구축된 유선 광선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애 원인 및 장애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형 광선로감시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광선로감시시스템은 5G 기지국과 중계기간 구간은 물론 유선 기간망에도 동시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광선로의 손실, 단선지점, 거리 등을 측정하는 광섬유 측정기능 (OTDR)과 광신호를 파장 별로 분석하여 품질을 측정하는 기능 (OPM)을 모두 제공하는 국내 최초 통합형 광선로관리시스템이다. 통합형 광선로감시시스템은 최대 16만 개의 광 케이블과 광 케이블 내 5G 서비스에 사용되는 광파장을 동시에 감시하여 광선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통합형 광선로감시시스템은 기존 서비스에 영향이 없는 파장을 사용해 5G망뿐만 아니라 유선 기간망 구간에도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어 모든 광선로 구간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인 코위버와 함께 개발한 이 시스템을 5G 네트워크 구간에 적용할 예정이며, 국내 제조사와 함께 망품질을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JYP엔터테인먼트 손잡고 연습생 공채 오디션 진행= LG유플러스가 JYP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3일부터 ‘U+아이돌Live와 함께하는 JYP 연습생 공채 15기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지원자가 ‘U+아이돌Live’ 앱 내에 있는 공채 15기 오디션 지원 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진행 날짜 및 시간, 본선 진출자 발표 등 오디션과 관련된 주요 정보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오디션에는 U+아이돌Live 앱 사용자들을 위한 ‘인기 투표’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선발 과정 중 예선 통과자들의 오디션 영상을 활용해 U+아이돌Live 앱에서 단독으로 인기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U+아이돌Live와 함께하는 JYP 연습생 공채 15기 오디션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 5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예선이 진행되며, 내년 1월 28일 U+아이돌Live 앱에서 본선 진출자가 발표된다. 오디션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앱 또는 JYP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