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겨울꽃을 상징하는 동백꽃이 서울이 영하4,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강하한 5일, 전라남도 강진에서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렸다.
남도답사 일번지 전라남도 강진의 숨겨진 명소 주작산 자연 휴양림 1.5km에 이르는 진입로를 따라 식재된 10여년 생 동백나무 일부에 붉고 단아한 동백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겨울에 꽃을 피워 동백(冬柏)이라 불리는 동백나무는 차나무과 동백나무속의 상록교목이다.
동백은 대략 11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2~3월에 만개한다.
동백꽃은 통째로 떨어지는 꽃잎의 모습이 마치 충신이 직언하다 목을 베인 것 같다하여 충신을 상징하는 꽃으로도 알려져 있다.
강진=곽경근 선임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