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 운전습관’ 이용자 68만명 보험할인 혜택 받았다”=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보여주는 ‘T맵 운전습관’으로 운전자 보험할인 혜택을 받은 고객이 약 68만명(11월 말 누적 가입자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맵 운전습관은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점 기준으로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T맵과 연계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Usage-based-insurance) 상품’을 2016년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현재까지 약 68만명의 T맵 고객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았다. UBI 상품에 가입한 T맵 고객은 연간 평균 6만원* 저렴하게 운전자 보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가입 고객 전체로 추산하면 총 408억원에 달한다. 향후 SK텔레콤은 ‘T맵 운전습관 점수’를 활용해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보험 외 은행, 렌터카, 중고차 업체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U+우리집AI서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도서 제공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가 LG상남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도서를 제공하는 AI서비스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6일 출시한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에서 LG상남도서관이 보유한 1만권 이상의 음성도서를 말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고객들은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모든 AI스피커에 “클로바, LG상남도서관 시작해줘“라고 말하면 소설, 인문, 수필,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컨텐츠를 바로 들을 수 있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는 모든 시각장애인(1급~6급)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책을 직접 넘기기 어려운 지체/지적/뇌병변장애인(1급~3급)도 편의 제공을 위해 무료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네이버 클로바’ 앱의 ‘스킬 스토어’ 메뉴에서 로그인이 필요하다. 향후 LG유플러스와 LG상남도서관은 음성도서 컨텐츠를 추가 확보하는 것은 물론, AI스피커 외에 다른 플랫폼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격차 문제 해소에 양사의 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