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이틀 연속 발령됐다.
환경부는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평·양평·연천 제외)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이날 비상저감조치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북 등 전국 10개 시·도로 확대됐다.
수도권 행정·공공기관 산하 대기 배출 사업장 100여 곳은 운영 시간이 단축·조정되며, 건설공사장 440여 곳은 공사 시간 단축, 청소 차량 운행 등 미세먼지 발생 억제 조치가 진행된다.
이날 초미세먼지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는 이날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