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17일 장생포 해경 전용부두의 화학방제1함에서 울산소방서 특수화학구조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육상 화학사고 대응 역할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은 이날 협의를 계기로 화학방제1함과 특수화학구조대 간 주기적 교류를 통해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수화학구조대는 울산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대한 예방·대응 업무를 관장하는 곳이다. 화학방제1함은 지난해 8월21일 울산해경에 배치돼 해안가 및 산업시설물과 선박사고 시 바다로 유출되는 유해화학물질사고 대응과 화재진압,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하태영 울산해경 서장은 "화학방제1함의 선진 해양 화학사고 대응시스템과 울산소방과 해·육상 화학사고 대응 정책 교류를 통해 양 기관 간 화학사고 정보공유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