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진행돼 오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매주 수요일 또는 주말로 확대, 2월부터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특화사업 및 가족맞춤 지원사업도 추진, 울산문화예술회관·울산도서관·울산박물관 등 문화시설 34개 기관에 문호를 개방한다. 이들 문화시설은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공연·전시·체험·영화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할인·무료 관람 등으로 진행한다.
특화사업은 △울산mbc 라디오·TV특집 편성을 통한 음악공연 ‘중구 릴레이 콘서트’ △관내 8개 중·고등학교로 찾아가 기획공연과 토크쇼를 진행하는 ‘예술로 상상’ 등이다.
또한 ‘가족맞춤 문화가 있는 날’ 이라든지 옹기마을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프로그램에 포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가 시민들 일상에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참여시설을 확대해 나가고 특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로 행복이 가득한 가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 세부 일정은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2018년 공연장, 영화관, 박물관, 도서관 등 매달 평균 30개 이상의 지역문화거점에서 다양한 문화 혜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문화가 있는 날 인지도 조사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다는 응답률이 69.1%로 전국 평균 인지도(68.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