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대응 강화'…울산해경, 일선 근무체계 전면 개편

'초동대응 강화'…울산해경, 일선 근무체계 전면 개편

기사승인 2019-02-06 16:47:40

울산해양경찰서는 7일부터 초동대응 능력 강화를 초점으로 개편한 근무체계운영을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울산해경은 상황실, 파출소 등 현장 일선 근무시간 운영을 기존 24시간 체제에서 업무집중도에 초점을 두는 '자율 선택제'로 변환키로 했다.

현장의 피드백을 통해 경찰서 근무인원 중 13명을 현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현장 인력을 보강하면서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울산해경의 계획이다.


직원들이 직장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3주기(주-야-비), 6주기(주주-야야-비비), 9주기(주주주-야비-야비-야비)의 3가지 근무 체계 중 각 부서가 현장의 실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근무체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사발령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예방하고 업무 전문성 유지를 위해 현장근무 경험으로 숙련된 인력들이 현장부서에 남아 신임 순경을 비롯한 전입 직원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하고 전문성 함양을 돕는 교수요원 역할도 함께 수행토록 했다.

울산해경은 이같은 새로운 근무체계를 본격 도입하기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쳤다.

하태영 서장은 "개선된 근무체계 정착을 통해 국민들께서 걱정 없이 생업에 전념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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