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3일 콘퍼런스 콜에서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 IP(지식재산권)와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넷마블과 결합하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원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인수 자금은 자체 현금과 재무적 투자자 유치, 일부 차입만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지금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넷마블은 넥슨이 한국 게임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 해외 매각 시 대한민국 게임업계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기 때문에 넥슨 인수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입찰일은 이달 21일이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