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근거지를 둔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는 상임고문 쌍산(雙山) 김동욱 작가가 25일 오후 2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서예퍼포먼스를 펼친다고 밝혔다.
쌍산은 이날 대형 붓으로 '100년의 가치 천년을 날아오르다'라는 취지의 글귀를 길이 30m 폭1.6m 크기 광목천에 일필휘지(一筆揮之·붓을 한번 휘둘러 줄기차게 써내려감)한다.
김동욱 작가는 지난 2008년 3·1절을 앞두고 독립선언문 전문을 광목천 2139m에 7시간 6분 동안 써내려가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각종 기념일마다 서예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행위예술 아티스트로 이름나 있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