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1시12분께 울산 북구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화훼 매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매장 판매점 1곳인 난초 상점(10㎡)의 화분 등을 태워 41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 매장 직원은 밤 8시 퇴근하면서 전기가 1시간 뒤에 차단되도록 자동 타이머를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보가 작동해 119에 신고했다"는 화훼매장 당직 근무자와 매장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울산 농수산물유통센터는 지난 1월24일 불이 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남구 삼산동)과는 다른 곳이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