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완승으로 젠지 e스포츠를 잡아내며 8승을 기록, 2위 샌드박스를 바짝 추적했다.
1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9매치에서 SKT가 젠지를 2:0으로 승리했다.
SKT는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선발 출전했다.
젠지는 탑 ‘큐베’ 이성진, 정글 ‘피넛’ 한왕호, 미드 ‘로치’ 김강희,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선취점은 젠지가 테디 ‘루시안’을 잡으면서 가져갔다. 경기 7분 SKT는 젠지의 ‘푸른 파수꾼’을 노렸다. 젠지 측은 SKT를 포착, 교전을 걸었지만 오히려 SKT가 2득점을 하며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SKT는 ‘화염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SKT는 전령을 이용해 미드 타워를 파괴, 추가 킬까지 득점하며 드래곤 스틸까지 성공,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20분 화염 드래곤이 다시 등장하자 SKT는 사냥을 시작, 젠지는 막으러 왔다. 하지만 젠지는 이미 성장한 SKT를 막을 수 없었다. SKT는 젠지의 타워들을 하나 둘 파괴하며 압박했다. 젠지는 필사적으로 막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1세트 승리는 14:5로 SKT가 가져갔다. 1세트 MVP는 ‘피오라’로 활약한 칸이 받았다.
2세트에서 젠지는 로치를 탑으로 보내고 ‘플라이’ 송용준을 투입했다. 선취점은 플라이 ‘카서스’가 궁극기 ‘진혼곡’으로 페이커 ‘리산드라’를 잡으면서 젠지가 가져갔다. 이후 젠지는 바다와 바람 드래곤을 사냥하는데 성공, SKT는 협곡의 전령을 차지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던 경기는 27분 바람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SKT가 젠지 모두를 잡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교전에서 승리한 SKT는 ‘바론’까지 차지, 젠지 측 타워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경기 34분, SKT는 미드에서 젠지를 포위, 룰러 ‘바루스’를 먼저 잡아내며 다시 한번 ‘에이스’를 기록했다. 교전에서 승리한 SKT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마타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