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 김동욱, 울산 태화루서 안중근 의사 어록 '서예퍼포먼스'

쌍산 김동욱, 울산 태화루서 안중근 의사 어록 '서예퍼포먼스'

기사승인 2019-03-02 14:54:52

'서예퍼포먼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쌍산(雙山) 김동욱 서예가는 1일 오후 울산 태화루에서 안중근 의사 어록을 대형 붓으로 써내려가는 행위예술을 펼쳤다. 

쌍산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지난 한주 동안 서울·광주·안동·제주 등지를 돌며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는 안중근 의사의 어록을 길이 30m폭 2.4m 광목천에 단숨에 써내려가는 일필휘지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2008년 독립선언문 전문을 7시간6분에 걸쳐 길이 2139m 광목천에 대형 붓으로 작성,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국내외에서 다채로운 서예퍼포먼스를 해오고 있는 행위예술 아티스트로 이름나 있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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