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1시50분께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4번 부두(현대부산신항만)의 컨테이너 하역 장비 리치스택커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리치스택커를 태워 968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항만운용부 직원은 부두 안에서 작동하고 있던 리치스택커 하부 엔진 부위에서 연기가 솟는 것을 보고 자체진화를 시도하던 끝에 전산실을 통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4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