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샌드박스 게이밍을 완승으로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나갔다. 그리핀은 이날 경기로 득실차 22점을 기록, 1위를 유지했으며 2위 샌드박스와의 격차는 12점이 됐다.
10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21매치에서 그리핀이 샌드박스를 2:0으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샌드박스는 탑 ‘서밋’ 박우태, 정글 ‘온플릭’ 김장겸, 미드 ‘도브’ 김재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서포터 ‘조커’ 조재읍이 출전했다.
1세트 선취점은 바텀에서 고스트 ‘드레이븐’이 리헨즈 ‘브라움’을 잡으며 샌드박스가 가져갔다. 이후 샌드박스는 탑에 기습을 성공하며 추가 득점을 했지만 쵸비 ‘갈리오’와 타잔 ‘탈리야’가 빠르게 지원 오면서 서밋 ‘제이스’와 온플릭 ‘렉사이’를 잡아내며 2:2 동점이 됐다. 이후 샌드박스가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면 그리핀은 ‘대지 드래곤’을 차지하며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경기 25분, 타잔이 궁극기 ‘바위술사의 벽’으로 샌드박스의 진로를 막으며 소드 ‘나르’가 합세, 그리핀이 샌드박스 3명을 잡아내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샌드박스도 드래곤을 챙기며 바짝 쫓아왔다.
경기 34분, 그리핀 2명이 바텀에 있는 것을 확인한 샌드박스는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샌드박스가 사냥에 성공하기 직전 타잔은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이어 교전에서 승리한 그리핀은 장로 드래곤까지 차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두 번째 바론 사냥에 성공한 그리핀은 그대로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파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쵸비가 차지했다.
2세트 선취점은 쵸비 ‘이렐리아’가 샌드박스 측 블루에서 조커 ‘브라움’을 잡아내며 그리핀이 가져갔다. 하지만 경기 14분 탑 기습을 노린 그리핀을 샌드박스가 역으로 2명을 잡으면서 따라갔다.
경기 21분, 샌드박스는 미드를 노리고 교전을 걸었다. 하지만 그리핀은 바이퍼 ‘칼리스타’의 궁극기 ‘운명의 부름’을 활용, 역으로 교전에서 승리했고 앞서 차지한 전령을 사용해 샌드박스 측 미드를 파괴하며 큰 이득을 챙겼다. 경기 흐름을 탄 그리핀은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샌드박스는 막으러 왔지만 교전에서 그리핀에게 졌다. 바론까지 성공적으로 차지한 그리핀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샌드박스는 그리핀을 필사적으로 막아냈지만 결국 역부족이었다. 그리핀은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 후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 소드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