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완승으로 잡아내며 13승을 기록했다. 이 날 승리로 SKT는 3위권을 확보했다. 승강전이 확정된 진에어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분전했지만 결국 SKT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28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38매치에서 SKT T1이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SKT는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선발 출전했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시즈’ 김찬희,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선취점은 SKT가 가져가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진에어는 ‘협곡의 전령’을 성공적으로 차지하며 SKT 탑 타워를 철거하며 반격했다. 이후 양 팀은 난전을 하며 서로 킬을 주고받았지만 SKT는 오브젝트를 챙기며 서서히 격차를 벌렸다.
‘바론’을 성공적으로 차지한 SKT는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진에어의 억제기를 하나하나 파괴했다. 진에어는 필사적으로 방어했지만 골드 격차를 벌린 후 재정비한 SKT를 막을 수가 없었다. SKT는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클리드가 차지했다.
2세트에서 진에어는 린다랑을 ‘타나’ 이상욱으로 교체했다. 선취점은 진에어가 가져갔다. 이후 연이어 킬을 성공 시키며 진에어는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이때 타나 ‘이렐리아’가 칸 ‘아트록스’ 상대로 솔로킬을 내기도 했다. 이후 진에어는 성공적으로 전령까지 차지했다.
‘화염 드래곤’을 3중첩하는데 성공한 SKT는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경기 28분, 바론 앞마당 교전에서 SKT는 큰 이득을 보며 초반 부진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경기 30분, 다시 열린 바론 앞 교전에서 진에어가 교전에서 승리하며 경기는 막상막하로 진행됐다. 이때 타나는 ‘쿼드라킬’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 진에어는 칸을 잡아낸 뒤 이어서 바론을 차지했다. 하지만 SKT는 침착하게 바론 버프를 두른 진에어를 역으로 잡아내며 저지했다. 이후 SKT는 루트 ‘베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다시 교전에서 승리,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칸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