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는 8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NN의 악의적인 거짓 보도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이날 전공노 양산시지부는 "지난 4월4일 오전 KNN방송은, 양산시장이 공석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양산시 대부분 공무원이 복지부동 자세로 일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를 내며, 이 피해는 모두 시민에게 돌아 갈 것이라는 악의적인 거짓 보도를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산시지부는 "허위보도를 한 기자에게 항의했고, 기자는 경각심을 가지고 그런 행위를 경계하라는 의미라고하며, 침소봉대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정정보도나 사과보도 요구에 대해서는 말을 흐렸다"고 지적했다.
또, 양산시지부 관계자는 "KNN방송은 어떤 사실이나 증거도 없이 악의적으로 1300여명의 양산시 공무원을 매도하고 잘못된 정보로 양산시민의 눈과 귀를 속였다"며 "양산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들은 "KNN은 35만 양산시민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한 사실에 대해 사죄하라"고 덧붙였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