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변화에 활역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8일 밀양역 주변에 '밀양의 門, 상상을 펼치다'라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마중물 사업비 250억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행복주택건립 등 공공기관 연계사업비 124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2023년 까지 5년간 총 37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가곡동은 밀양역이 위치한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사회‧문화적 쇠퇴양상이 가속화 돼 도시재생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밀양시와 가곡동 주민들은 2017년부터 도시재생대학과 사업추진협의회 운영 등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해 왔다.
밀양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밀양역 광장을 플리마켓과 이벤트공간 등의 거점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방치된 창고를 리모델링해 지역 예술가들의 작업공간과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구. 밀양역 앞 5638㎡ 규모의 폐공장부지를 활용해 건강증진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및 실버워킹 테마존 등으로 계획된 상상어울림센터를 건립해 주민교류, 문화, 복지 등 생활SOC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곳에는 공공기관 연계사업인 LH의 105세대 행복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변상권 및 혁신거점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지역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가곡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함은 물론 밀양시 관문의 새로운 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