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의 역사 원일특강이 밀양에 공장을 준공하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탠다.
코스닥 상장사이며 철강종합유통회사인 원일특강이 9일 밀양시 하남읍 파서리 신축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일특강 신용문 대표와 임직원, 그리고 박일호 밀양시장과 파서마을 주민이 참석했다.
2017년 착공한 원일특강 밀양공장은 2023년까지 31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품목 다양화와 신규사업을 통해 2030년에는 5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경기도 시흥에 본사를 둔 철강 종합유통회사인 원일특강은 지난해 25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견기업이다.
신용문 원일특강 대표는 "43주년을 맞는 원일특강이 밀양 공장 준공을 계기로, 제2희 창업정신으로 특수강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원일특강 밀양공장 준공을 밀양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원일특강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은 밀양시로 기부해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