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난임부부 임신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양산시는 15일 2019년 난임부부 한의치료지원 사업을 양산시한의사회의 동참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산시 거주하는 난임부부 14명을 대상으로 1인 160만원 한도에서 지원되며, 이는 경남도 지원 대상 4명 외 양산시한의사회와 양산시가 각 50%씩 사업비를 부담해 추가로 10명에게 더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사후검사와 지역 내 지정 한의원에서 3개월분 첩약과 침, 뜸, 부항 등 한의치료비가 지원된다.
희망을 원하는 경우 오는 24일까지 보건소 3층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으로 방문접수 가능하며, 지원자가 많을 경우 소득 등 내부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정될 예정이다.
김현민 보건소장은 "양산시한의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난임부부 한의학적 치료비 지원을 통해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신성공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