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프레이' 김종인이 은퇴를 선언했다.
21일 새벽 김종인은 개인 방송을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2012년 나진 블랙소드에서 첫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김종인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대표 원거리 딜러로 성장했다. 그는 선수 생활 중 총 4번의 LCK 우승, 5회 월드 챔피언쉽(롤드컵) 진출, 4회 올스타전 진출, MSI‧리프트라이벌 준우승 등 국내외로 활약했으며 ‘애쉬’, ‘이즈리얼’ 등 글로벌 궁극기를 가진 원거리 챔피언의 장인으로 평가받았다.
2018년 시즌 종료 후 그는 휴식기를 가졌다.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은퇴를 선언했다.
김종인은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 직업인데 작년에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다시 하기엔 너무 오래 쉬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