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은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5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 3차에 걸쳐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주민들에게는 인문학을 향유하게 함으로써 자신과 역사를 성찰하고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강연과 탐방으로 이루어져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는데 목표가 있다.
올해 사업은 '인문학씨어터-영화도시 부산, 그리고 영화 읽기'라는 주제로 부산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김이석 교수와 영화연구소 전병원 박사가 강연을 맡았다.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인문학을 접해 보고, 양산과 생활권이 밀접해 일상에서 쉽게 오갈 수 있는 부산을 영화적 측면에서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해석을 시도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신청은 5월 2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또는 방문(3층 다산자료실) 선착순으로 고등학생 이상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