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9시10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요양병원 앞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승객 15명과 시내버스 승객 14명 등 29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56)가 뒤늦게 하차를 요구하는 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급히 차를 세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마을버스 운전기사 B씨(24)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