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50억…개별주택 공시價 전년보다 6.09% 상승

부산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50억…개별주택 공시價 전년보다 6.09% 상승

기사승인 2019-04-30 11:48:55

부산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 17만6000호 가격을 30일 구·군별로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그 부속토지를 통합 산정한 것이다. 한국감정원의 가격 타당성 여부 검증 후 21일간 의견청취 및 구·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6.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의 경우 전년 대비 상승율은 7.62%였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해운대구가 전년 대비 8.11%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게 오른 곳은 영도구(2.62%)였다.


해운대구 주택가격의 큰 폭 상승은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 진행, 그린레일웨이 공원화 사업으로 인한 인근지 가격 상승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시 최고가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소재한 주택으로 50억원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시 및 구·군 홈페이지에서 파악할 수 있다.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5월30일까지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의 신청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6월 3일부터 6월 25일까지 한국감정원의 재조사·검증 후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재조정· 공시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 7월과 9월에 과세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된다. 또한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의 부과기준으로 제공되는 등 총 12개 분야에 활용된다.

부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박동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