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찾아가는 도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경상남도에서 준비한 '경남 재정현황과 과제'를 시작으로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양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의 '양산시 재정현황'에 이어 함께하는 시민운동 좋은예산센터 최승우 강사의 '주민참여예산의 이해','제안사업 함께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강의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양산시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2019년 양산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간반, 야간반을 포함해 3기를 운영할 예정이며, 신청은 15일까지 시 홈페이지 등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일권 시장은 "예산이 필요한 곳이 어딘지 주의 깊게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에 언제나 귀 기울여 예산편성과정에서도 소통하는 시정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