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무의대교를 건너는 차량은 1200여대로 주말·공휴일 통행 제한 차량 총량인 900대 미만을 초과했다.
무의대교 차량통행 제한 조치는 주말·공휴일에 교통체증을 우려해 시행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무의대교 진이 차량이 통제 제한 총량 900대를 초과해 통제를 검토했지만 우려와 달리 교통체증은 없었다.
이어 통행 제한 차량 총량을 1200대로 임시 상향 후 교통상황을 주시했다.
오후에 무의대교 진입 차량은 1200여대로 늘었지만 무의도를 빠져나가는 차량도 늘면서 오후 3시 30분 차량 총량은 1200여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통행 제한 차량 총량을 초과했지만, 소통이 원활해 통제하지 않고 있다"며 "상황을 더 지켜보며 차량이 더 늘면 통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