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이 간호 1등급으로 간호서비스 수준을 최고로 높였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지난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일반병동 간호등급 1등급 충족을 위한 간호 인력 배치를 완료했다.
병원은 개원 당시인 지난 2008년 중환자실만 간호 1등급을 충족했으나, 그 동안 일반병동에도 간호인력을 꾸준히 늘여와 작년도에 54명, 올해 44명을 증원, 마침내 전 병동 '간호 1등급'을 충족하게 됐다.
'간호 1등급'이란 보건복지부 간호등급가산제도상 가장 높은 등급으로, 병상당 간호인력이 하위등급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입원환자에 대한 간호서비스 수준이 높다는 의미이다.
정부에서 지난 2006년 5월부터 시행한 간호등급가산제도는 병원의 간호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간호사 추가 고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을 수가에서 보상하는 제도로 각 병원은 1~7등급 산정기준에 따라 간호사당 병상수 등을 자체 신고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대성 병원장은 "간호 1등급은 질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을 통한 외부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근무환경 개선으로 내부고객 만족도를 높여 명실공히 양산부산대병원이 최고의 병원으로 성장할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