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경남교육청과 수요자 중심의 쌍방향 소통‧공감의 대입설명회를 열었다. 

밀양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경남교육청과 공동 주관으로 '경남교육청과 밀양시가 함께하는 진학 어울림' 대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 중심의 대입 설명회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쌍방향 소통‧공감의 대입설명회로 진행했다.

1부는 경남교육청 장학사가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생활 준비와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한 학교 활동 방법 및 학교 생활기록부 영역별 평가요소 등에 대해 학생‧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진학정보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2부는 '내 아이 맞춤형 대입준비, 이것이 궁금합니다'로 이정림 건국대 선임입학사정관, 허정은 부산대 책임입학사정관과 함께 학생‧학부모들의 질문을 받아 현장에서 즉시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어갔다.

이날 대입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그 동안 자녀의 진학에 관심은 많았으나, 정보 부족으로 답답했다"며 "진학 설명회에서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속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학과 관련한 학부모 사교육 컨설팅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