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농업경영인회(회장 김종원)에서 주최하고 밀양시 외 10개 기관·단체가 후원하는 제31회 밀양시 농업경영인 가족 체육대회가 밀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10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밀양농업의 주역이자 농촌의 실질적인 선도자로서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농업경영인 회원들의 사기를 충전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화합 마당이다. 

개회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시정 및 지역농업 발전에 앞장선 우수회원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성적이 우수한 농업경영인 회원 자녀 중 장학생 12명을 선발해 1인당 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배구, 800m 계주, 여자 승부차기, 윷놀이 등의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금 밀양은 새로운 100년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미래지향 가치농업 육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우리 농촌의 미래는 농업경영인 여러분의 역량에 달려 있으며, 어려운 농업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 농촌의 미래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