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창용)는 인턴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형 청년인턴 48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난 2014년부터 ‘열린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캠코는 이번 채용에서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차별·편견·제한 없는' 채용절차를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인재를 선발한다.
캠코는 올해 '혁신도시법'(약칭) 지역인재채용 의무화 비율에 따라 추가 합격방식으로 채용목표제를 적용해 최종 합격인원의 21% 이상을 부산지역인재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신입사원 132명 중 부산지역 출신을 25% 이상 채용한 바 있다.
캠코는 ‘입사지원서 평가를 폐지’해 필기전형 응시기회를 확대하고, 직무와 역량 중심의 1․2차 면접전형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형순서는 필기전형, 1차(합숙)․2차 면접전형 순이다. 필기전형은 부산과 서울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1차 면접 시 AI면접을 시행해 채용공정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고, 사회형평적 채용 강화를 위해 장애인, 취업지원 대상자에 대한 채용목표비율을 10%까지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채용 분야는 5급 금융일반 경영, 경제, 법, 건축, 전산 총 5개 부문이다. 합격자는 약 1개월 근무 후 평가를 거쳐 90% 이상 정규직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응시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