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와 양산가족상담센터는 14일 여성복지센터 4층 다목적홀에서 13개 읍면동 담당자와 마을지킴이 단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마을지킴이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날 사업설명회는 2018년도 마을지킴이 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물금읍과 덕계동의 우수사례 발표와 2019년도 마을지킴이 사업안내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마을지킴이 사업은 양산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취지 아래 2010년 9월에 만들어졌다. 2019년 현재 13개 읍면동에 118명의 지킴이단이 구성돼 있다.
이·통장 및 부녀회, 봉사단체, 공무원, 사회복지사, 청소년선도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이 마을을 순찰해 유해환경 개선을 제안하고 마을내 도움이 필요한 사례를 발굴해 관련기관에 연계하는 등 마을단위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마을지킴이단원들은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잘 살피는 등 마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