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내년 최대 국비확보를 위해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 공무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해시는 허성곤 김해시장의 중앙부처 방문에 이어 지난 14일 국고확보 TF팀 단장인 조현명 부시장이 세종시 출격에 나섰다.
조 부시장은 환경부를 방문해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120억원, ▲화포천 습지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수 사업비 100억원 등 주요 국고신청사업에 대한 추진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또 곧바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국도58호선(무계~삼계) 도로건설 200억원 ▲국도14호선(동읍~한림) 도로건설 300억원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 50억원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00억원이 반드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돼 교통물류 중심 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에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으로 중앙부처 예산을 최종 심의하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정부예산(안)에 국비지원이 필요한 대형사업의 시급성을 하나하나 설명해 시의 의지가 중앙부처에 충분히 전달되도록 했다.
최근 3년간 매년 국·도비 최대확보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김해시는 매년 초 국고예산확보 TF팀을 구성해 허성곤 김해시장 외 간부 공무원이 전략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 국비확보에 힘써오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종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까지 소관 사업별 실·국·장의 정부세종청사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조현명 부시장은 "중앙부처 방문 횟수와 내년도 국고확보액은 비례관계를 보일 수 밖에 없다"며 "우리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설명부족으로 정부예산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부지런히 발로 뛰어 시민이 고루 혜택을 보는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