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조돈화)는 20일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개발법에 따른 환지방식으로 추진 중인 김해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체비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체비지는 도시개발사업을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경우 해당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시행자가 처분할 수 있는 토지를 일컫는다.
이번 매각 대상 체비지는 총 48필지(준주거시설용지 47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이다.
매각 방식은 일반 공개경쟁입찰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을 이용한 전자입찰방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하며, 실수요자는 누구나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입찰기간은 오는 22일부터 6월 4일까지이며, 입찰참가자는 온비드에 회원으로 등록해야 하고, 실명확인 절차로서 전자입찰에 사용 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를 교부받은 후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5%)을 납부하면 참가 할 수 있다.
김해 어방지구는 동김해IC, 부산김해경전철 등이 연접하고 있고 인근에 삼어지구 및 부봉지구 등이 개발 중에 있어 위치적으로 교통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이목을 끌고 있는 지역으로서 2018년 8월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해 2022년 4월말 사업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체비지 매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돈화 사장은 "어방지구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지역으로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