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해외물류거점 확보와 글로벌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과 상호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와 극동투자수출지원청 간 MOU는 △상호 효과적인 비즈니스 활동 촉진을 위한 아이디어 교환 △상호이익을 위한 비지니스 정보 및 자료 공유 △기타 양측 기관에 유익한 협력을 위한 공동의 노력 경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BPA 남기찬 사장은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의 新북방정책과 러시아의 동방정책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이번 극동투자수출지원청과의 MOU 체결은 북방물류활성화와 부산항의 新성장 동력이 될 해외물류거점 확보 및 글로벌네트워크 확장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동투자수출지원청은 러시아 극동개발부 산하 기관으로 극동관구에 신규투자자를 유치하고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