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입항한 우리나라 해군 청해부대 소속 구축함 최영함(4400t급) 선수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홋줄이 터졌다.
이 사고로 장병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홋줄은 배가 정박하면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묶는 용도의 두꺼운 밧줄이다.
최영함은 지난해 11월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후 6개월 만인 이날 복귀했다.
사고는 장병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항 환영행사를 하는 중 발생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