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5분 조진래(54) 전 국회의원이 경남 함안 법수면 본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전 의원은 전날 오후 5시께 이곳에 전 보좌관과 함께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집은 과거 조 전 의원의 부모님이 썼던 곳으로 확인됐다.
전 보좌관은 “조 전 의원을 이곳에 데려다 준 뒤 다음날(25일) 오전 8시쯤에 자신을 찾으러 와 달라”고 해 찾았다 숨진 조 전 의원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정황상 조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변호사 출신의 조 전 의원은 국회의원과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경남개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함안=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