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역 내 자원 순환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밀양사랑 상품권을 11월 출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밀양사랑 상품권 가맹점을 6월부터 7월까지 집중 모집할 계획이다.
밀양사랑 상품권은 밀양시가 발행하고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1월에 50억원 상당을 최초 발행.유통시킬 계획이다.
상품권 가맹점 모집대상은 대규모 점포, 유흥업, 사행성 오락업 등을 제외한 밀양시 지역 내 사업자 등록된 업소로 음식점, 주유소, 숙박업소, 약국, 학원 등이다.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밀양시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분증 등을 지참해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미례 밀양시 일자리경제과장는 "밀양사랑 상품권이 유통되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밀양사랑 상품권의 조기정착을 위해 소상공인들이 가맹점 가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