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지역 내 학생들의 비만예방관리를 통한 평생 건강의 기틀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0일 밀양중학교 저체중, 경도비만 이상인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건강 UP, 비만DOWN' 청소년 영양․비만예방관리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밀양중학교와 '건강 UP, 비만DOWN'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에도 건강증진 거점학교인 밀양중학교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2018년 '건강 UP, 비만DOWN' 시범사업을 보완해 사업 전, 후 학생건강조사, 신체활동교실 5회, 영양체험 프로그램 5회, 매일 4000걸음 걷기 실천을 통한 나만의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 매주 키, 몸무게 측정을 통한 신체변화 관찰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정화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청소년기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지므로 식습관 교육 강화 및 신체활동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