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4일 부산 관광의 일자리 창출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부산소재 관광분야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창업자를 대상으로 'B-트래블톤'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B-트래블톤(Travelthon)은 부산·관광·마라톤의 합성어로, 아이디어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48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무박 3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부산에서 관광분야로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시민은 물론 3년 미만의 관광 스타트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글로벌 대표 공유오피스기업인 위워크(wework) 서면점에서 개최되며, 스타트업 대표와 실무자들 10여명이 멘토로 참여해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의 사업화를 적극 돕는다.
공사는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3팀을 선발해 8월말 개소하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혜택(최대 2년)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최우수 1팀, 우수 2팀 대상 2천만원과 1천만원씩 사업화자금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개소하기 전 한 달 간 위워크 서면점에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사후 멘토링을 이어나가 우수팀의 사업화 지원에 끊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관광분야의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필요한 구성원을 만날 수 있도록 해당 공모전을 준비했고, 개최 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사후 관리 등 실질적인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