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27일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 ㈜김해테크노밸리에서 87억원 규모 각종 공공시설 기부채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동 출자자인 시는 지난해 4월 6월 테크노밸리 준공으로 80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으로 인한 시의 전체 이익금은 1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받은 시설은 △노외주차장 4곳(15만㎡) 54억원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시설(820m) 9억원(연간 발전수익 5천만원 추가 발생) △공공지원시설인 관리사무소(2층 연면적 540㎡) 15억원 △연결도로변 공장침수 예방 배수펌프장(160마력) 9억원이다.
이는 준공 후 지자체로 의무 무상귀속되는 공원, 체육시설, 경관시설을 제외한 것이다.
테크노밸리는 시와 ㈜한화도시개발이 2대8 비율로 300억원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 ㈜김해테크노밸리를 설립해 진례면 고모리와 담안리 164만4천㎡에 6096억원을 들여 조성한 일반산업단지이다. 시가 출자한 60억원은 청산 전이다.
시는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단기적으로 볼 때도 생산유발 3조3500억원, 고용유발 1만9263명으로 집계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김해테크노밸리는 현재 제2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제1테크노밸리와 함께 김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