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와 영남권 5개 시도교육청(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은 공동으로 27일 '미래교육체제, 무엇을 담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2030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2030 교육포럼'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5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는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해 주명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장수명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국가교육회의가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 준비'를 위한 과제 발굴 및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진행하는 연속기획 포럼이다.
포럼에는 교원, 학부모, 학생, 교육단체, 지역산업계, 대학, 교육행정기관 및 연구기관 등 전국에서 모인 현장의 교육주체 및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해 16개 조로 나뉘어 '미래교육체제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주제로 심층 분임토의하고 그 결과를 공유한다.
포럼에서 논의되는 8가지 주제는 학제 개선, 학교와 지역의 새로운 관계 맺기, 교육과정 거버넌스와 미래 교육과정, 교수 학습과 학생 평가의 방향, 진로 직업교육의 혁신, 교원양성 및 임용 체제 혁신, 학교 공간 혁신, 교육거버넌스 혁신 등이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번 포럼과 8월 개최 예정인 '2030 교육포럼'(호남권)의 논의결과 등을 발전시켜 오는 10월 23일~25일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의 '새로운 시대, 새로운 학교교육' 세션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국가교육위원회가 설치되면 중장기 교육 계획 수립, 교육과정, 학제, 교원정책,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만큼, 현장 교육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과 새로운 제안을 미래교육체제에 충분히 담아내기 위해 이번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 취지가 협력적 교육 거버넌스와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미래교육체제를 설계하는 일인 만큼 국가교육회의와 5개 시도교육청이 이번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