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올해 도입한 찾아가는 일자리 매칭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는 직업상담사들이 기업을 방문해 일자리를 발굴한 다음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 구직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상반기 10차례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일자리지원센터는 2000명을 상담해 7명의 취업을 연계하고 34명은 면접 알선, 97명은 구직 등록시켰다. 또 구인기업 10곳을 발굴했다.
이 취업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맞춤형 상담이 이뤄져 구직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성연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업체와 구직자를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가운데 기업체 여건과 구직자의 상황을 파악, 보다 효율적인 연계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재정비해 9월부터 다시 활발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달 들어 진영읍행정복지센터에 구인구직 상담사 1명을 배치해 상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설해 실시간으로 1대 1 상담,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현재 1700여명이 가입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등 10곳에 일자리게시판을 설치해 매주 새로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폭 넓은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