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장마철이 시작됐지만 비가 거의 오지 않는 마른장마에다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쿠키뉴스는 드론 장비를 이용해 하늘에서 내려다본 농어촌과 도시, 여름 휴양지 등 다양한 2019 여름 풍경을 연재한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상에서 촬영한 사진들도 함께 소개한다.
1.노랑과 초록, 황토색이 조화로운 ‘김제 해바라기 밭’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 위치한 해바라기 밭이 입소문을 타고 사진작가들의 핫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다. 여름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4일 바둑판처럼 잘 나누어진 김제평야의 한 구역에서 당당히 해를 향해 도열해있는 해바라기 군락을 하늘과 인근 언덕에서 담았다.
노란 해바라기 주변으로 제법 키가 큰 밭작물은 초록으로, 키가 작은 식물은 연초록으로 새순이 돋기 시작한 밭은 아직 황토색으로 카메라 렌즈가 분류해 놓았다.
김제=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 사진= 왕고섶 사진가‧ 곽경근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