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15일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2019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막식을 가지고 18일간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 날 행사는 오규석 기장군수와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박종범 이사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양해영 부회장, KBO 이광환 육성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행사가 끝난 뒤엔 제주남초등학교(제주)와 신도초등학교(경기) 등 8팀의 경기가 시작됐다.
기장군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2세 이하 초등(학교 야구부) 81개 팀과 리틀(아마추어 야구단) 129개 팀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로, 15일부터 8월 1일까지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개최된다.
초등부 대회는 15일에서 23일까지 개최되며, 초등부 경기가 끝나고 나면 24일부터 8월 1일까지는 리틀부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대회일정은 기장군청 알림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에 이어 2022년까지 기장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유소년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회기간 동안 개최지인 기장의 먹거리와 관광을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야구 꿈나무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선수단 모두 기장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