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서 가장 많은 축사로 인해 악취 민원이 빈번한 한림면 주민과 축산농가들이 대화와 논의로 해법 찾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김해시 한림면행정복지센터는 16일 센터 회의실에서 주민 대표와 축산 대표간 악취 해결을 위한 면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주민 대표와 축산 대표, 시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해 악취 저감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회의에서 도출된 좋은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안 한림면장은 "악취를 줄일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축산농가의 노력을 바란다"며 "적극적인 소통으로 축사 악취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면에는 김해 19개 읍면동 중 가장 많은 축산농가들이 몰려 있으며 소는 전체 738농가 중 343농가(46%), 돼지는 105농가 중 61농가(58%)가 밀집해 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