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동양생명에 대해 “계속되는 저금리에 수익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종전 목표주가를 5100원에서 4700원으로 7.84%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금리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이차 손익 부진이 불가피하고 동양생명의 주가 반등을 기대할 만한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1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수치지만 작년 실적이 워낙 부진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당분간 동양생명 주가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쉽지 않겠으나 추가적인 주가 하락 여지도 크지 않다”며 “높은 시가배당률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